물론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해 건강검진이 시행되어 왔지만, 연령과 개인적 체질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와 질병의 예방, 원인의 교정이라는 실효성에 있어서는 부족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새롭게 개발된 ‘생활습관관리 건강진단’은 질병의 진단뿐 아니라,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종합적으로 검사함으로서 질병의 예방효과를 극대화하고,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입되었습니다.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질병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늦추어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많은 연구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따라서 “건강과 관련된 생활습관”을 체크함으로서 건강위험도를 측정하고,
위험도에 따라 질병예방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아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의료선진국에서는 이미 많은 수의 건강위험평가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건강증진을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생활습관 관리 건강진단”에서는 건강위험 평가가 중요한데, 건강위험도는 사망률이 높은
뇌,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 평가를 통해 건강위험요인을 주로 평가합니다. |
뇌, 심혈관질환 발생과 관련 있는 위험 요인(비만, 흡연, 음주, 운동, 고혈압, 당뇨병(공복혈당),
고지혈증LDL 콜레스테롤)를 주로 평가하여 현재의 자신의 상태를 평가해주고,
질병예방을 위해 맞추어야할 목표를 제시합니다.
질병 및 질병과 관련된 건강위험평가를 받음으로서 종합적인 건강위험평가가 가능하고, 평가서에 근거하여
보다 자세히 2차 건강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흡연, 음주, 운동, 영양, 비만 등 5개 영역에 있어 문제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 경우 자신이 해당되는]
부분에 대해 추가적인 상담을 받아 ‘생활습관개선’(Life Style Intervention) 처방(권고)라는
예방적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게 됩니다.
‘생활습관관리 건강진단’은 질병과 관련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근본적인 질병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세부적으로 건강진단 처방을 통해서 질병예방이라는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게 됩니다. 이것은 이전의 건강검진과
차별되는 부분으로 의학적 토대를 바탕으로 제시된 생활습관관리 처방은 흡연, 음주, 운동(신체 활동),
영양, 비만에 대하여 이루어집니다.
생활습관관리를 권고 받은 수검자는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하여 질병을 자연스럽게 예방하고 치유하게 되는데
이는 수검자 개인의 의지가 중요하며, 주치의 병원간의 밀접한 관계가 필요합니다.
건강위험평가는 수검자가 ‘생활습관 개선’에 대한 동기를 충분히 가지고, 이를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기 때문에, 질병 발생 위험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아니고, 자신의 건강위험 요인이 자신에게
어느 정도의 파급 효과를 가지는 지를 체감하게 하도록 설계 되었습니다. 따라서 발생위험도가 상대적으로
과장되어 나타날 수도 있는데, 이것은 향후 생활 습관을 교정한 이후의 질병 위험도를 비교해 봄으로써
그 효과를 체득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결론적으로 지금까지 의료는 질병이 발병한 후에 치료를 하는 측면에 집중된 경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사회경제적인 발전에 힘입어, 질병 발생 이전부터 건강을 유지하고 관리하는데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의사는 질병의 치료 뿐 아니라 질병과 밀접하게 관련있는 생활습관의 교정을 권고하거나
처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생활습관관리 건강진단”을 통해 건강위험요인을 평가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건강 상태와 질병력, 과거력, 가족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주치의 병원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한다면, 더욱 근본적인 측면에서 효과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진정한 웰빙은
효율적으로 고안된 생활습관 관리프로그램을 통해서 시작되어야 할 것입니다. |